이런일도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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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풀빌라 자세한 후기 - 아마르테라 (Amarterra Villa) 누사두아

먼짝 2018. 2. 13. 16:23

느닷없이 발리에 가족과 함께 6박놀다가 왔어요.

예정에 없다가 그냥 가즈아~~~ 해서 부랴부랴 호텔정하고 뱅기 예약하고 다녀왔네요.


로비에서 바라본 아마르테라 빌라 정문 풍경이에요. 찾아보면 좋은사진이 많더라고요. 근데 와~ 이쁘다 이건 아니에요. 진짜 정문풍경은 리츠칼튼의 해변을 바라보는 로비가 갑중에 갑인듯해요


호텔을 찾다보니 다른사람들 블로그가 도움이 참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블로그를 남겨봐요. 글재주는 어렸을때 공부안하고 넘 놀아서 매우 없답니다.


우선 저는 작년 딱 이맘 때 리츠칼튼 누사두아에 갔다가 왔었어요. 굉장히 맘에 들었고 좋았어요 그래서 아마르테라 빌라를 이야기할때 이곳과 비교를 많이 할듯하네요.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할까 고민이 좀 되네요

우선 제가 움직이는걸 매우 싫어해서 6박을 통으로 여기 있었어요. 우리 가족은 (어른2, 아이 8세 한명) 빌라는 1BED 였고요.


장단점 부터 시작해볼께요.



방쪽을 바라보고 찍은 빌라 사진이에요. 그사이 홍학 바람 넣어왔네요.




오른쪽 리빙룸인데 상당히 커요.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나오지 않았네요.

풀도 큰편이에요.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장점은 빌라 하나를 통으로 쓴다는거에요.  걍 벗고 다녀도 아무도 볼사람도 없고 볼수도 없고. 내집처럼 편안하게 풀장갔다가 거실에서 딩굴다가 식사도 시켜먹으면 되고요. 우리는 첫날 해변가에 잠시 다녀온것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빌라에서 딩굴었어요. 



조용? 이게 조용한건지?


이 담벼락뒤가 다른 빌라인데.. 반대편은 풀이겠죠? 

조용해요. 이게 말하기가 참 애메하네요.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있다고 하지만 보이지는 않아도 들리기는 다 들려요. 저는 아쉽게도(?) 첫날 뻗어서 자고 있었지만 옆 빌라에서 거사를 치루는게 생생(?)하게 다 들렸다고 하네요. 왜 안깨우고 혼자 들었냐고 한소리 했네요. ㅋ


그리고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중국분들의 엄청난 소리~ 조용하긴 하지만 옆빌라에 누가오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겠어요.




햇볕이 너무 따가우면 방갈로에서 잠시 휴식을


풀은 깊어요~ 메인풀은 아무도 안가요~


1.5미터 깊이에요. 아이가 절대!!!! 구명조끼 없이 혼자 리빙룸에서 놀게 하거나 하지 않는게 좋아요.  여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호텔도 키즈존이 아닌이상 1.2 미터에서 1.5미터 이상이에요. 안전요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


메인풀은 풀빌라 치고는 상당히 크지만 6일 있는동안 단 한사람도 여기서 본적이 없어요. 

메인풀이에요


옆에 조그만풀 같은곳에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요. 

사람이 다가가면 밥달라고 막 와요. 울 딸래미는 아침마다 물고기한테 빵배달을.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미꾸라지같은 새끼고기들이 바글바글


메인풀장 




메인풀장




유일한 식당. 무난해요


풀 + 식당~



이 빌라의 유일한 식당이 풀장 바로 앞에 있어요.

조식이 참 재미있게 나오는데 호텔처럼 부페식이 아니라 전날 저녁 12시 이전까지 주문서를 작성해서 문에 걸어두면 정해진 시간에 배달을 해줘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하는지 우리가족처럼 식당에가서 먹는사람이 거의 없는거 같더라고요.

우리는 아침마다 여기 식당에 가서 먹었어요.


제가 이런블로그도 첨이고 생각이 없어서.. 아차차 하고 찍은 사진들이에요.

보시면 숟가락 하나가 비었는데 먹고 나서 생각이 나서 다시 찍은.  또는 먹다가 찍은 사진이 많아요.. 죄송해요 ㅋㅋ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는 타워에요.



제일 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음식..(거의 우리나라의 떡같은걸 주고요. 맛있는것도 있고 입에 안맞는것도 있어요. 매일 다른게 나와요)

중앙은 항상 과일 (맛은 없어요. 역시 과일은 유전자변색을한 한국과일이 최고로 달아요 ㅋㅋ)

그리고 맨아래에도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같은데 매일 다른게 나와요.





아.. 크로상도 나오는데 다 먹었네요. 앉으면 주는 빵이에요 ㅠㅠ



자리옆에 인테리어 ;;



앗 여기 제대로 찍은 빵 모음 ^^;




앗! 여기도 제대로 찍은 타워! ㅋㅋ



커피 한잔 시켜서 먹었는데.. 커피는 다 마셔버린;;; 건너편으로 메인풀이 보이네요 ;



클럽샌드위치에요. 사실 반쪽은 먹어버려서.. ;; 반쪽만 찍었어요 ㅋㅋ




음식이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맛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조식은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을듯해요. 부페식에 워낙 적응되어서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이게 몇일 지나니깐.. 아주 깔끔하고 플레이팅도 잘해주고. 같이 막 퍼서 먹는게 아니라 나만을 위해 만들어주니깐.. 괜찮더라고요.



와플.. 죄송해도 다 먹고 생각나서 찍은. ;; 그래도 맛은 괜찮았어요.. 





팬케잌.  이건 쬐금만 먹고 찍었어요 ㅋ




제대로 찍은 투에그 써니사이드업!





제대로 찍은 투에그 스크램블!





메뉴를 찍어놨네요. 이런 투철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




제대로 된 빵 사진


제대로 된 커피 + 쥬스 사진!







쏘세시는 치킨이래요.! (맛없어요!! 맛없어요!!!) ㅋㅋ



아무튼 아침은 이렇게 깔끔하게 나와요. 메뉴도많고요. 이게 첫날 찍은 사진인데 나중에는 귀찮아서 안찍은거 같아요. 나시고랭도 있고. 아시안음식도 있어요. 

아침은 부페보다 나은거 같아요~




빌라의 내부는 이상했다.


풀에서 방(침대)가 보여요. 풀에서 화장실도 보여요. 풀에서 베스탑도 보여요. 풀에서 샤워장도 보여요. 물론 커텐을 치면 안보이지만 침대와 화장실이 분리가 되어있는데 

화장실과 베스탑, 옷장이 모두 같이 있어요. 화장실도 유리문이라 다 보이고요

볼일 볼때도 서로 얼굴 쳐다 이야기 하라는 배려가 ;;;


신혼여행이 많다고 하던데 (거기 스패트도 지금 한국 하니무너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한번도 못봤지만)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찍은게 없네요. 일단 찍은것만으로 설명을 하자면



볼일보는 화장실이에요. 유리로 양방이 뚫려있어요. 

밖에 담넘어 누가 볼(?) 수는 없어요.  

야생방뇨를 하는 기분이~



샤워기는 밖에 있어요. 새소리리를 들으면서 샤워를 해요~ 

문은 역시나 유리문이고 안에서 다 보여요~ 

신혼에게는 최고(?) 

우리같은 사람에게는 눈의 고통이!



샤워실을 지나 밖에 있는 또다른 샤워실이에요. 양쪽으로 쉬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샤워를 하실 수 있어요. 








빌라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아직 준비 되지 않은 블로거;; ㅠㅠ




휘트니스 + 스파


원숭이 두마리가 지키고 있는 휘트니스


없다고 생각하세요. 둘다 있는데 스파는 밖으로 나가면 싸고 좋은게 많고요. 휘트니스는 정말 협소해요.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없는것 보다는 나은..


마지막으로 해변가.

이 호텔에 프라이버트 비치가 있어요. 

개폭망! 망할 프라이버트 비치에요!

이건 의자 몇개 가져다 놓고 근처에 중국관광객들과 앞에 식당이 있어서. 전혀 프라이버트 하지 않고 스태프도 없어요. 그리고 걸어서 빠른걸음(거의 달려서)으로 5분.. 느릿하게 걸으면 10분은 넘게 걸려요! 기대하지 마세요! 비치도 안좋아요. 정말 실망이에요!





아무튼 그래서 저의 평점입니다. 



주요 시설 : 메인풀과 스파, 휘트니스는 있지만 쓰지 않아요. 메인풀은 아무도 없어서 민망하기도 하지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 있기도 힘들어요.

해변가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짜증이 확! 와요


스태프 : 친절해요. 하지만 다른호텔은 더 친절해요~ 워낙 교육을 철저히 해서 왠만하면 다 친절해요


빌라내부 : 옆동에 누가 걸리냐에 따라 약간 짜증이 날 수도 있을듯해요. 중국사람이 많이 돌아다니던데.. 이분들.. 참 시끄럽더라고요. 옆동에 중국사람이 있으면 정말 망칠수도 있을듯해요. 풀은 딱 정당한 사이즈에요. 빌라는 위에서 자꾸 나뭇잎이 떨어져서 좀 더러워요. 


빌라외부 : 나무가 많아요. 위에서 뭔가 잘 떨어지니 조심.


음식 : 괜찮아요. 하지만 모든 식사는 해결할 수 없어요.



정말 릴랙스 하고 좋아요.  추천해드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약 다시 발리로 간다면 리츠칼튼의 라군엑세스(아이가 있다면) 또는 빌라를 갈듯해요. 다른 호텔도 좋다고 하는데 여기가 중국분들도 좀 적게 오고.. ㅋㅋ



여기까지 아마르테라 빌라에 대해서 였어요.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갑자기 생각이 나면 더 추가할께요. 

혹시라도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내일은.. 몽키포레스트와 발리 사파리 앤 마린에 간 이야기.. 그리고 택시아저씨와의 혈투를 올려볼께요~ 



마지막으로 빌라 입구~ 잘안열려요 ㅠㅠ




아.기본정보를 말씀드려야하네요. 아마르테라는 누사두아에 위치하고 발리콜렉션이라는 쇼핑몰과 5분정도 거리에 있는 풀빌라에요. 정확히 몇동이 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약 30동 정도 되는 작은 풀빌라에요. 다른 후기는 정말 좋아요. 특히 외국애들이 많은 리뷰를 남겼는데 좋아하더라고요.